2024년 청룡의 해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기운이 만연한 3월입니다. 다양한 봄꽃들과 새싹들이 주변을 채워줄 아름다운 시기 3월 말에 한국전자파학회 마이크로파연구회에서 “6G/mmWave/NTN 신기술”이라는 주제로 마이크로파 및 밀리미터파 워크숍을 알차게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하는 한국전자파학회 마이크로파연구회는 1995년에 설립되어 올해 29년을 맞게 되었으며, 그간 학회의 주 연구회로서 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 관련 기술의 교육, 연구, 산업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마이크로파 및 밀리미터파 워크숍은 1999년 10월에 1회 행사가 개최된 이후 어느덧 26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마이크로파 및 밀리미터파 워크숍'을 통해서 그해 관심이 매우 높은 특정 주제에 대하여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해당 기술의 최신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알아보고 함께 토론하는 장을 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워크숍 주제는 '6G/mmWave/NTN 신기술'을 선정하였습니다. 몇 년 후로 성큼 다가온 6G 시대를 대비하여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이 6G 기술패권 확보를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024년은 국내에서 6G/NTN 관련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6G/NTN 기술은 현재의 5G를 넘어서서 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Sub-THz의 다양한 주파수에서 지상망 뿐만 아니라 위성통신망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그 응용분야는 기존의 전통적인 통신 뿐만 아니라 센싱, 에너지, 인공지능 등과 결합되어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입니다. 6G 세계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적입니다. 이에 본 워크숍에서는 국내의 주요기관의 최신 6G 연구개발, 표준화 동향 및 성과를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기관, 연구소, 산업체, 대학에서 최신 연구 개발 결과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우수한 연사분들을 섭외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6G/mmWave/NTN 관련 최신 연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워크숍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IITP 최성호 PM님을 비롯하여 바쁘신 와중에도 강연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주신 연사분들과 축사를 해주시는 국립전파연구원 서성일 원장님, 행사를 함께 준비해주신 마이크로파연구회 위원님들, 전자파학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국내 전파 기술의 전반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큰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3월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조 춘 식
마이크로파연구회 위원장 구 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