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전자파학회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1989년에 창립되어 올해 33주년을 맞이하며, 현재 만명이 넘는 회원과 SCIE 국제학술지(JEES), 국문논문지(등재학술지), 학회지인 ‘전자파기술’ 및 18개의 전문 연구회를 보유한 정보통신기술 분야 4대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한국전자파환경기술협의회로 출발하여 산업체, 연구기관, 정부 부처와의 다각적인 교류를 통하여 지속적인 성장의 변곡점을 만들어 왔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우리 학회가 이루어낸 성장과 발전은 당시 회장님들께서 잠재력을 총 동원하시어 학회를 이끌어 주셨고, 모든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력, 유관기관과의 모든 힘이 합해져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우리 학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학회가 성장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올 해의 역점 사업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사업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전자파학회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학회의 독자적인 국제학술대회를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제1회 2022 International Symposium on Advanced Electromagnetic Engineering and Science(ISAEES 2022)를 동계종합학술대회와 병행하여 2월 9일에 평창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JEES 영문저널 SCIE 등재에 이어 제1회 ISAEES 2022 국제 학술대회를 전자파 학계에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중요한 계기로 삼겠습니다. 국제학술대회 활동으로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과 소통하여 신기술 변화를 조기에 파악하고, 국내 산업체의 선제적인 대응을 유도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며, 해외 논문 투고를 늘려 JEES 영문저널을 SCIE 최고 수준의 저널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전자파 관점에서 국방·우주분야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학회의 18개의 전문 연구회 중 레이다 연구회와 정보전자연구회는 지난 20여년간 산학연의 긴밀한 교류를 통하여 방위산업의 성장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연구회 입니다. 한국산 요격 미사일 ‘천궁II’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소식은 회원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자긍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고급 전파인력의 산업활동을 통하여 방위산업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산학연의 발전적 선순환 사이클을 형성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위산업분야를 산학연군을 통하여 더욱 발전하도록 돕겠습니다.

아울러 우주·위성분야는 전자파 관점에서 우리 학회가 다음 세대의 생존을 위하여 개척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현재 지구 바깥의 경쟁은 Space-X 사의 저궤도 통신 위성부터 현실화되고 있으며, 실례로 UAE가 작년 2월에 성공한 화성 탐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UAE 정부는 안주하는 젊은이들이 도전할수 있도록 큰 변화를 원했고 미래를 위한 화성 우주 탐사 계획을 세우고 미래경제, 미래 도전과 모두 연계해서 화성을 바라본 것입니다.

화성탐사의 성공이 주는 영향은 UAE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대학교와 학교들이 예전에 없던 과학프로그램들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국제관계와 경영을 전공하던 학생들이 과학으로 전공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수학물리를 전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보다 후발 주자인 UAE가 이루어낸 이러한 도전의 변화는 우리나라 학계에서도 꼭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pace-X사, 블루 오리진사, 버진캘럭틱사 등은 현재 저궤도 우주관광 사업으로 시작하지만, 궁극적으로 달 탐사와 가까운 장래에 인간을 화성으로 이주를 위한 이정표를 가짐으로 화성으로 가는 우주여행의 서막에 불과합니다. UAE도 여기에 동참하여, 우리나라보다 후발 주자이고 작은 나라이지만 전략적인 로드맵을 잘 세우고 실천해 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학회에서 이러한 우주 신기술에 대해 적극 대응이 필요하며, 우리 학회가 선도해서 이 분야를 이끌고 갈 수 있는, 우주·위성 분야는 우리 학회도 전자파 분야 관점에서 꼭 도전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다가올 6G 이동통신 시대에는 저궤도 군집위성을 통한 우주 인터넷 위성과 지상 통신망이 연결된 3차원 네트워크 실현으로 지상에서 하늘까지 지구 전역에 인터넷을 제공합니다. 아마존, 원웹(OneWeb) 등이 동참하고 있으며 선두인 Space-X사는 현재 이미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우리나라도 빠른 동참이 필요한 분야이며, 6G 저궤도 군집위성사업은 우리 학회가 전자파 관점에서 기여 할 수 있는 좋은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회도 한 세대 이후를 바라보고 전자파 관점에서 우주·위성 분야를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국제학술대회, 관련 연구회 워크숍,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전문가와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내재된 기술력을 확장하여 우리 학회의 지평선을 더 넓히려고 합니다.

세 번째로 학회의 미래인 학부생 전파 인력양성은 중요하며, 1992년의 ‘전파인력강화사업’, 2002년의 ‘전파교육기반강화사업’은 전파융합 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하여 왔으므로, 2007년 이래로 중단된 학부생 인력양성방안 지원을 관련 부처와 계속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6G 위성통신·국방·우주 분야의 국내 전파통신인력 양성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신 기술 강좌와 우수한 교수진의 강좌 및 시각화 교육매체들을 메타버스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센터에 공유하여,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않고 산학연 회원들에게 제공한다면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여 단기간에 우위에 설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사업의 성사를 위해 부처와 계속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우리 학회에 공헌도가 큰 분들을 위한 펠로우 제도가 2016년에 신설되었는데, 올해부터는 펠로우를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분들의 경륜과 지식으로 우리 학회의 역동적인 젊은 후학들과 교류할 때 학회발전에 큰 힘이 됩니다. 공헌도가 큰 분들이 정년퇴직하신 후에 학회와 단절된다면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므로 학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실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예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학회 회원분들이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또한 훌륭한 기업인들이 학회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돕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 학회가 더욱 국제적으로 우수한 학회로서 성장하기 위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와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코로나 상황에서 작은 희망과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소속 기관에서 큰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2년 1월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박성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