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말씀
26여년 전 디지털 이동통신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ICT기술은 어느 새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지나 6G와 능동형 레이다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오는 6월에는 대한민국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누리호를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며, 성공적 발사를 통해 저 멀리의 우주공간을 지척으로 가깝게 만들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에 한국전자파학회 마이크로파연구회는 전파의 원리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핵심 전문연구회로서 전파를 통해 회원 여러분을 우주공간으로 안내하기 위해 본 워크숍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전자파학회 마이크로파 연구회는 1995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만 27년을 맞게 되었으며, 그간 학회의 주요 연구회로서 마이크로파 관련 기술의 교육, 연구, 산업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매년 개최하는 '마이크로파 및 밀리미터파 워크숍'을 통해 특정 주제의 국내외 전문가를 모시고 해당 기술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올해 워크숍은 '전파로, 우주로!'라는 슬로건으로' 우주 전파 및 위성 기술 현황 및 개요', 우주전파 센싱/통신기술', '소재 부품 및 제작 기술'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우주 전파 및 위성 기술 현황 및 개요' 세션에서는 글로벌 초소형 위성 및 우주통신의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달탐사 프로젝트 및 국내외 인공위성 개발 기술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두 번째 '우주전파센싱/통신 기술' 세션에서는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및 센싱 등의 응용 기술 사례와 주요 이슈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마지막으로 '소재 부품 및 제작 기술' 세션에서는 우주환경에서 활용되기 위한 주요 부품의 설계 및 제작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우리 연구회는 본 워크숍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동향 파악과 학술 교류를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국내외 전자파 관련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마이크로파 연구회 회원 여러분, 협찬 기업 및 워크숍 준비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전자파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안전하고 평안한 한 해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03월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박 성 욱
한국천문연구원장 박 영 득
마이크로파연구회 위원장 박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