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우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용어들마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이른바 우주과학(Space Science)의 용어는 직접 우주선을 보낼 수 있는 지구에 가까운 태양계 영역을 대상으로 했지만 불과 10~20년이 지난 지금은 물리, 천문과 더불어 공학, 생명과학 등 우주에서 수행된는 모든 종류의 과학 분야로 확장 사용되고 있으며 우주환경(Space Environment)의 용어도 우주기상, 우주날씨, 우주전파환경으로 번역되는 Space Weather에 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우주물체, 궤도 및 우주쓰레기를 포함하거나 극한적인 우주의 환경적 특징을 포함하는 더욱 일반적인 의미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新우주시대 (New Space Age)에 살고 있는 우리 일상 생활은 우주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현재 관련 위성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립전파연구원(우주전파센터)은 한국전자파학회(우주전파연구회)와 공동으로 2023년 우주전파환경 및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여 新우주시대의 우주환경에 대하여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Keynote speech에서는 각각 큐브샛 위성망을 이용한 우주환경 및 지구환경 감시 연구, 국내외 초소형위성 동향 및 전망, 그리고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기 위하여 우주과학 국제협력과 우주외교 현황을 소개합니다. 이후 Session 1 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초소형 위성들의 개발 현황들을 살펴보고 Session 2 에서는 위성의 우주환경 위협요인으로서 대전현상, 고에너지 입자 피폭 및 모델 개발 그리고 우주환경 변화에 따른 LEO 위성궤도 변화들을 소개합니다. Session 3 에서는 우주환경 감시 및 예측기술의 사례들을 알아보려 합니다. 이어서 종합적인 패널 토론을 통하여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고견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 워크숍에서는 국내 관련 전문 기관에서 총 20분의 최고 전문가 연사들의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이루어집니다. 본 워크숍 준비위원회는 이 자리가 학술 교류 뿐 아니라 관·산·학·연·군의 소통 및 제언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New Space 시대의 우주환경에 대하여 전반적인 정보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본 행사에 많은 분께서 참석해 주시길 바라오며 한국전자파학회 회원들은 물론 일반 참여자들과 함께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23년 5월 25일
국립전파연구원장 서 성 일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장 나 현 준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육 종 관
한국전자파학회 우주전파연구회 위원장 이 동 훈